
미국 성장주들이 같은 시기에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어 보이긴 해도, 팔란티어 역시 같은 기간동안 엔벨로프를 기준으로 매수 신호가 포착되었던 종목입니다. 20일 이동평균선에 ±20% 밴드를 두른 기본 설정(Env 20, 20)을 적용하면, 하단 밴드 재진입 구간에서 단기 약 30%의 반등, 추세 복귀 이후 상단 밴드 추세가동 구간에서 장기 170% 이상의 수익 구간이 눈에 들어옵니다. 즉, “과매도→재진입 확인→추세가동”이라는 전형적 3단 계단을 깔끔히 밟은 사례입니다.
왜 엔벨로프였나
엔벨로프는 단순 이동평균을 기준으로 일정 비율의 상·하단 채널을 만든 지표입니다. 핵심은 “가격이 밴드 밖으로 벗어났다가 다시 밴드 안으로 복귀하는 순간”입니다. 이 재진입은 과매도/과매수 해소의 신호이자, 단기 반전 또는 중기 추세 재개 가능성을 알려줍니다. 팔란티어는 하단 밴드 이탈 후 종가 기준 재진입과 거래량 회복이 겹치며 첫 번째 단기 랠리(약 30%)를 만들었고, 이후 중단선(20MA) 위에서의 눌림 소화와 상단 밴드와의 이격 확대를 동반하며 두 번째, 더 큰 추세 구간(170%+)을 열었습니다.
실전 체크리스트
- 세팅: 20MA, ±20% 기본값. 성장주·테마주의 변동성이 큰 만큼 15~25% 범위에서 종목 특성에 맞춰 튜닝.
- 1차 진입: 하단 밴드 이탈 후 재진입(종가 기준) + 전일 고점 돌파 시 분할 매수. 이때 거래량이 직전 하락 구간 대비 늘어나는지 확인.
- 추가 매수(피라미딩): 20MA를 지지하며 밴드 중앙선 위 눌림에서 재매수. 캔들이 상단 밴드를 “스치듯” 닿으며 고점을 갱신하면 추세가동 신호로 본다.
- 분할 매도:
- 상단 밴드 연속 밀착 + 장대양봉 후 첫 음봉 전환.
- 밴드폭 급팽창(볼륨·변동성 동반) 시 익절 비중 확대.
- 리스크·청산:
- 종가가 하단 밴드 아래로 1~2일 연속 머물면 롱 포지션 축소.
- 20MA 하향 이탈 후 2~3거래일 내 재진입 실패 시 비중 감축.
- 실적 발표, 대형 뉴스 전후 갭 리스크 감안해 비중을 반으로.
팔란티어 차트에서 읽은 것
- 단기 30% 구간: 하단 밴드 급이탈 뒤 되돌림-재진입이 확인되자 짧게 탄력. 손절은 하단 밴드 재이탈 종가 기준으로 짧게 두어 R/R을 명확히.
- 장기 170%+ 구간: 20MA 위에서의 계단식 고점·저점 상승과 상단 밴드 밀착 주행이 이어진 전형적 추세장. 이 구간은 추격이 아닌 눌림 재매수와 트레일링 스탑이 핵심이었음.
운용 팁
- 시장 동조화: 지수 급조정기에는 재진입 시그널의 실패 확률이 높아집니다. 지수(특히 나스닥100) 20MA 방향과 동행 여부를 함께 보세요.
- 비중 관리: 첫 신호엔 30~40%, 추세가 확인되면 20MA 눌림에서 추가. 최대 비중은 계좌의 15~20% 내로.
- 트레일링 스탑: 상단 밴드 주행 중에는 전일 저가 이탈 또는 5~10일선 종가 이탈을 부분 청산 트리거로 두면 수익을 지키기 쉽습니다.
정리하면, 팔란티어의 최근 흐름은 엔벨로프의 교과서적 적용 사례입니다. 밴드 **재진입에서의 초기 반등(≈30%)**과, **중단선 위 눌림-상단 밴드 주행이 만든 장기 추세(170%+)**가 단계적으로 전개됐습니다. 중요한 것은 지표 자체보다 규칙화된 진입·청산과 비중·리스크 관리입니다. 같은 조정장에서도 원칙을 지킨다면, 엔벨로프는 유효한 “기계적 나침반”이 되어 줄 것입니다. (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.)